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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어머님의 메세지인가?

십여년 전 쯤.

외숙모님의 요청으로 어머님을 모시고 정읍 선산에 아버님을 뵈러갔을 때.

선산에서 자생하던 춘란을 체취하여 기르고 있었는데.

 

체취해온 당년에 꽃을 피운 후

지금까지 꽃대를 올리지 않았는데...

 

어머님 소천하신 올해에 화분 두개에서 꽃대를 올리고있다.

현세와 소통이 단절된 곳에서 보내는 어머님의 멧세지일까?

신비롭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어머님을 그린다.

 

돌아가신 두분은 저승에서 해후를 하셨을까? 두분의 평안한 영면을 기원한다.

내일은 어머님의 생신일이다. 선산에 찾아가 부모님을 뵈어야겠다.

 

생각할수록 신기하다.

 

선산에서 체취한 춘란이 몇개있다.

 

가을의 끝자락에 인터넷에서 옮겨온 사진이지만

너무 고와서 공유한다.

 

올해는 날씨가 가물어서 단풍잎도 곱지않다고한다.

 

하루 머물기엔 너무도 고운단풍이다.

이제는 심신을 쉬게할 나이가 되었건만.... 

 

고창 선운사 도솔천의 단풍이 절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 풀뿌리당원 감사장과 기념패를 받았다.

당원으로써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당대표의 이름이 문재인이라는 사실이 짜증난다.

지난 대선때 문재인 후보의 국민특보를 역임했지만 대선패배 후

그가 보여준 행보는 부끄러운 행보였다고 생각하기에 그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

 

지나온 삶의 흔적들이 어지럽구나.

 

컬렉션은 아니지만 정리를 좀해야겠다.ㅎㅎ

 

깔끔한 유리선반에 정리했다. 동생이 쓰던 유리를주어 유용하게 사용했다.

딸아이가 필요하여 주문한 것이지만 강원도의 심마니 아우가

좋은 물건을 보내주었다. 고맙다 아우야. 소중한 인연이다.

- by 50chun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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