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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면..

깊어가는 곧은골의 여름

7월 19일 부터 23일까지 4박5일 동안 곧은골에 다녀왔습니다.

기나긴 지난 장마에 도로가 많이 유실되어 복구작업과 여름휴가를 겸하여 다녀왔습니다.

복구작업이 힘이 많이 드는 작업인데. 양고문님께서 돕겠다고 자청하시면서 동행하셨습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선착장에서 배를 기다리고 있는 50chunsa.

 

집에 도착하니 게울에 월척붕어가 있습니다. 형님께서 붕어찜을 하시겠다고합니다.

 

붕어가 모두 4자 5자입니다. 소양댐의 붕어맛은 특별합니다.

 

 

손바닥에 올려놓은 5자붕어의 모습입니다.

 

 만수위가 된 상태에서 집에까지의 거리가 400m는 족히 되는데

기나긴 장맛비를 견디지 못하고 군대군데 이렇게 무너졌습니다.

 

 작업해야될 구간들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경운기를 동원해야만이 흙을 나를 수 있습니다.

 

짧은 거리는 리어커를 이용하여 작업하고~ 바람도 없는 여름날에 힘든일을 합니다.

 

복구를 마친 모습이지만 태풍의 영향이 아닌 7월 장마비에 도로가 이렇게 유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듯 합니다.

 

 7순이 넘으신 양고문님이 큰 고생을 하셨습니다.

 

 다다행이 나무그림자가 드리워져서 작업하기가 한결 수월했습니다.

 

 1.200밀리 하수관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태풍이 오기전에 이만큼 고쳐놓았으니 한동안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완벽하진 않지만 그렇게 3박4일을 도로보수에 메달리고 마무리 하였습니다.

 

 아름다운 호랑나비가 꿀을 먹고 있습니다. 모습 그대로가 자연입니다.

 

 이녀석은 나비가 아니고 밤에만 활동하는 나방입니다. 이름을 모르겠네요.

내년에는 나방과 나비등 곤충을 체집해 보시라고 형님께 말씀드렸습니다.

★트윗터에서 감성마을 이외수 작가님이 사진을 올리고 이름을 알려주시네요.  이녀석의 이름은 [옥색긴꼬리 산누에나방]이라고 하는군요!

 

민물장어를 아낌없이 잘라넣고 만든 곧은골표 장어두르치기에 식사를 합니다.

물론 소주도 한잔 곁들이지요^^

두루치기 장어를 두릅.참나물.산달래등 묵나물과 곁들여 먹으면 별미중에 별미입니다.

 

이것은 쏘가리회 입니다. 두툼하게 잘라서 초고추장이나 겨자를 찍어 소주와 곁들입니다.

쏘가리 때문에 제가 회를 먹게 되었습니다. 그 맛을 말로는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숙성시간이 중요하더군요.                                -by 50chu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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