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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면..

곧은골의 초여름

현충일 년휴를 전.후하여 곧은골에 다녀왔습니다.

12년을 살다 간 장비의 이름을 그대로 물려받은 강아지 장비의 늠름한? 모습. 조금은 특별한 녀석입니다.

 

고추가 잘 자라고 있네요. 빈곳에 콩(서리태)을 심고계시는데. 곧은골에서는 콩이 여물지 않는 현상이 있습니다.

 

고추에 지주목을 세우지 않고 그물망을 설치합니다.

올해엔 고추건조기도 계약하였습니다. 농사 일은 노력에 비하여 소득이 너무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해질녁에는 보트를 타고 쏘가리낚시를 하는데 오늘은 제법 씨알좋은 녀석이 미놀을 물었습니다.

 

쏘가리는 바늘털이를 하지 않습니다. 얌전하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소양댐의 쏘가리!! 참 스릴있습니다.

 

앞산에 오르니 이녀석이 얼굴을 보입니다.

 

가까운 곳에 또하나~~~

 

그 옆에 또~~

 

또~~

 

또?~~ 8분을 만났습니다. 그대로 그자리에 모셔두기로 작정하였습니다. 누군가의 인연을 기다리기로~~~

 

윗밭에 토마토와 호박고구마를 심었습니다.

 

일용할 야체공급소 식구가 먹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평상에 누워 잠시 쉬다가 바라본 하늘은 눈이 시리도록 푸르고 둥실 떠가는 구름에 시름을 잊어봅니다.

 

산책삼아 앞산을 오르다가 만난 잔대! 제법 몸체가 큼니다.

 

4뿌리를 ~~~

 

일하다 잠시 휴식을 취하는 평상.

 

밤낚시로 잡은 쏘가리2마리.

 

38cm

 

기포기를 가동하여~~

 

아름답지요? 최고의 민물고기 모습입니다.

 

망가진 배수구를 시멘트6포를 사용하여 보수를 끝냈습니다.

몸은 나른하고 피곤하지만 기분은 참 좋습니다. 맑은 산속공기가 심신을 정화하는 듯 하여 이 기분을 만끽합니다.                        - by50chun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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