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소양댐 선착장을 찾았습니다.
냉해와 해갈이 탓에 밤나무 결실이 없습니다. 형님이 몸을 다치는 바람에 농사일도 재때 하지못해
수확도 보잘것이 없네요. 무탈한 하루하루가 되기를 기원해봅니다.
만수위 수준으로 담수가 되었습니다. 물이 많이 고이면 집에 가기가 수월합니다. 세월따라 선착장의 모습도 변해갑니다.
수심이 깊기 때문에 웃물과 아랫물의 탁도가 차이가 많이 나는데 맑은 웃물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위한 공사를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정기노선배를 타고 가며 바라본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구름에 살짝 덮힌 산봉우리가 운치를 더 합니다.
11년 전에 제가 산에서 자생하는 단풍나무를 저수지 옆에 이식하였는데 이렇게 자랐습니다.
저수지가 많이 메워져서 준설을 해야할것 같습니다.
정자를 지으려고 터를 닦아논 자리인데 언제 상량을 할지?
줌으로 당기니 화면이 흐려졌네요. 토종닭들이 알도 잘 낳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뒷산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언제보아도 절경입니다. 만수위가 되어 더욱 아름답게 보입니다.
방갈로 아랫층을 작업실로 사용하는데 온갓 공구들이 즐비합니다. 산속생활이니 어쩔 수 없습니다.
큰골 아저씨가 건너오셔서 들깨수확을 거들어 주고 계시네요! 식구가 먹기에 충분한 량을 수확하였네요.
앞으로 자주 들리게 될일이 있을듯한 광수씨의 빠지선입니다.
일정상 오늘은 단일치기로 다녀왔습니다. 석양의 아름다움에 잠시 시선을 빼았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