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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면..

구정 연휴

음력 구정이 다가왔습니다.

박근혜의 실정으로 온나라가 어지러운 가운데도

구정맞이를 하기위하여 국민들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네요.

우리집에도 정유년 새해맞이를 하려고 손녀딸이 할아버지를 찾아왔네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의 가정마다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부쩍부쩍 자라는 손녀딸과 브이~~해봅니다.^^


세배드립니다.^^


명아주를 아시나요?

명아주로 지팡이를 만들었습니다. 옛날에는 임금님 진상품이고 하사품이었다는 명아주지팡이입니다.

풀로자라나서 봄에는 나물로도 먹는 명아주이지만 야생에서 잘자라면 이처럼 굵은 지팡이가 됩니다. 가볍고 단단합니다.

한쌍을 만들어서 교회에 기증하려고 합니다.


새벽기도를 마치고. 아침일찍 기차를 타고 영월을 갑니다.

예정에 없던 여행입니다. 사실 나이가 꽉찬 조카를 중매하는 중인데...

오늘 맞선같은 만남을 주선해놓은 상태라 참지 못하고 직접확인하려고 내려갑니다.ㅎㅎㅎ


영동선을 달리는 차창밖으로는 하얀 설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느낌도 좋고. 환경도 좋은 신부감을 놓치고 싶지않은 마음인데. 본인들이 선택할 일인지라...ㅎㅎ


만남을 마치고 가족들이 둘러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첫인상이 어땟어?? 괜찮았어요! 더만나봐야지요! 빙고!!! 그럼! 더만나봐야지! 잘되길바란다.ㅎㅎㅎ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에서 강언덕길에 모래와 염화캴슘을 뿌립니다.

내일아침 이길을 올라가려면 지금 제설작업을 해야합니다. 쉬지않고 눈이 내립니다.


꼼꼼하게 살포합니다.


이렇게 뿌려놓으면 걱정없습니다.ㅎㅎ


주천면사무소에서 미리 준비해준 모래주머니를 유용하게 활용하였습니다.


저녁식사후 형제가 나란히 눈덮힌 잔디밭을 운동삼아 걷고있는 모습이 씨씨티브이에 비치네요.ㅎㅎㅎ


아침 7시5분 상행열차를 타고 상경하는 조카들을 보내기 위하여 눈내리는 새벽길을 달리고 있습니다.

무사히 올려보내고 돌아왔습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상경하는 길. 서쪽으로 기우는 태양이 산마루에 걸쳐있습니다.

심한 정체현상없이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의미있는 여행을 했습니다.


조카들과 재설작업.


시골집 하늘에 뿌려지는 맛나같은 눈!


조카들을 보내기위한 설원의 질주??

- by 50chun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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