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년 12월 14일 부터 17일까지.
영월에서.
겨울답지않은 날씨에 제법많은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눈내리는 산골에서 바라보니 비구름 올라가는 모습이 신비롭게 보입니다.
내일 부터는 비가 눈으로 바뀌고 날씨가 추워진다고하여
모래 주머니와 염화캴슘을 준비하고 언던길 미끄럼에 대비하였습니다.
보일러 배관도 노출된곳은 보온을하고 동파를 대비합니다.
모포까지 덧씨워서 완벽하게 대비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밖을 내다보니 눈이 펑펑내리고 있습니다.
눈이 많이 내린다고 일기예보를 하고 있네요. 강원도 영월의 겨울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대문앞 경사진곳의 눈을 치우려고 나왔습니다.
아직은 기온이 내려가지 않아서 눈녹은 물이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잠시 몸을 녹이려고 거실로 들어오니 눈내리는 풍경이 보기좋습니다.^^
갑자기 독감에 걸려 힘들어하는 집사람의 전화를 받고.
넓은 잔디마당에 집사람에게 아프지마라고 메세지를 전달합니다.
옥상에서 인증샷을 하고나니 뭔가빠진듯 허전합니다.ㅋㅋ
다시 내려가 글씨를 더 쓰고나니 훨~ 낫습니다.ㅎㅎㅎ
어때요? 마음이 전달되겠죠? 아프지마~~박집사!!
자동차 지붕위에 눈을 치우지않아서 오픔카처럼 보이네요.ㅋㅋ
CCTV화면에도 선명하게 메세지가 보입니다.ㅎ
강언덕길에 염화캴슘을 뿌려서 길위의 눈은 녹아내렸습니다.
손녀에게 보여줄 눈사람을 만들었습니다.
활짝웃는 모습으로 만들었습니다.어때요?
인증 샷!
병신년 묵은근심 모두 날려버리고 저렇게 활짝웃어봅시다...^^
금요일오후 동생이 내려와서 토요일아침 눈사람을 돌위로 옮기고 인증샷!
자기는 찍지말라고 도망치는 동생의 모습을 순간포착!~ㅋㅋ
거실에서 바라보는 눈사람의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ㅎㅎ
눈사람의 디테일을 바꾸고 또 인증샷!
다음에 올때까지 잘있어라~~!!
손녀딸 서영이에게...^^
감기로 고생하는 집사람에게...^^
- by 50chunsa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