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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면..

영월

12월 11일(일) 2부 예배를 마치고 양고문님과 함께 영월로 go go~

고속도로를 빠져나올때쯤 삐리리~~~ 막내동생의 전화.

오빠! 창소열쇄 잘챙겼어요?? 오메나 어쩔겨??

내차의 콘솔박스에 열쇄가 들어있는데....!!

차를 바꿔타고 온다는 생각을 깜빡!!!

결국 막내가 특공대가 되어 맹활약하여 예정에 없던 영월에서의 저녁상. ㅋㅋ

동생들은 저녁먹고 상경하고....ㅎㅎ

차오르는 달이 구름속을 들어갔다 나왔다.

별들도 밝게 빛난다.


구름에 가리운 달의 모양이 변화무쌍하다.


이번 일정은 3박4일이다.


아침일찍 새벽공기를 마시며 집주변을 한바퀴돌고...


옥상에 오르니 녹지않은 눈이 있다.

안하던 짓도 해본다.ㅎㅎ


누구에게 보낼까? 뻔하지뭐!!

근데...하트가 쫌 해비하다.ㅋㅋ그렇게 깊은 뜻이??


아침에 황둔3거리에 나가 참이슬 빨간딱지 댓병을 사왔다.

고문님 드시라고 사온거다. 여전히 나는 술을 마시지않는다. 4월 10일 부터 쭈~~욱!!


나물 만두국 드셔보셨는지?

내가 끓인 콩나물 만두국과 돼지고기 김치찌게 기본은 된거다. 고문님~~ 식사하세요!!ㅋㅋ

한술뜨시더니 기가막히다고 하신다. 거럼! 내음식솜씨가 어딘데...콰콰콰


셋째날 텃밭과 비닐 하우스 안의 묵은 잡초들을 모두 정리했다.

개운하다 힘써서 할일은 이것으로 모두 끝났다!


고생하셨슈~~고문님! 술안주 잘만들어 드릴께유~~ㅋㅋ

창고 앞 차양막과 등등, 설치업자가 와서 견적을내기 위하여 실측하고 돌아간 다음..


제초작업 끝내고 혼자 앞산을 오른다.

자작나무 한그로 곧게뻗은 사이로 집과 잔디마당이 보인다.


산에 오르니 강건너 여래마을의 전경이 보인다, 아!! 저곳이 절이고 여래마을 이구나!!


폭설이 내린다고 예보하고 있지만 지금은 날씨가 포근하다.


싸한 산공기가 좋다. 서산으로 해가 기우니 내려가야지...


산을 내려오다가 만난 부스타와 전선 아마도 산너머에서 인터넷을 달아갔던 흔적같다.


정상 부분에서 만나 소나무관솔. 모양이 특이하고 세월의 풍상을 표현하는 듯하여 가져왔다.

손질해서 이곳에 다시올릴거다!


드래곤 형상이 연상되지 않는가? 멋있을것같다.

- by50chu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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