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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면..

청 소

2015년 7월 3일 부터 6일까지 3박4일 동안 곧은골에 다녀왔다.

홍기후배와 동행하여 다녀왔는데. 왼손에 엘보증상이 와서 힘도쓰지 못하는 후배를 대리고

중노동에 잡일까지 참 많은 일을 하고왔다. 경운기로 두차례 쓰레기를 실어다 버리고.

불에태운 쓰레기도 경운기 두차분은 될것이다. 그래도 주변이 말끔하지않고. 할일이 많다.

한차례쯤 더 청소를하면 표시가 날런지?? 온몸이 뻐근하다.

소양댐아래 도지골 이라는 메운탕집에서 아침겸 점심을 먹었는데. 메운탕맛이 아주 좋았다.소문날만하다.

춘천이 가까워지니 소나기가 내린다. 비를 몰고 다니는 사나이다.

 

홍기사장과 선창에 섯다.ㅎㅎ

 

영업에서 손을 놓더니 몸이나기시작한 홍기.

 

삼겹살을 굽는다. 오늘은 가볍게 넘어가자.ㅋㅋ

 

오늘도 돼지 두마리분의 부산물을 끓인다.

 

참숯에 구운 삼겹살에 연한 뽕잎과 씀바귀를 쌈으로 먹는다.ㅎㅎ

 

술은 건배하는 맛이지!

 

둘째날 일하다 문득 하늘을 보니 뭉개구름이 예술이다.

 

수년동안 외벽에쌓인 먼지를 닦아낸다. 닦으면 언덕위에 하얀집이 되겠지..^^

 

조금은 깔끔해졌다.

 

잉어를 한마리 가져오셨다. 회를뜰까 하다가..메운탕을 끓였다.^^

 

프라스틱에도 냄새가 배인다. 상한 음식이 담겨있던 그릇들을 모두 소각한다.

 

저녁을 먹고..소주한하고. 노래방으로 피로를 푼다.^^

 

셋째날. 500년된 물푸레나무 가지가 딱따구리 탓에 바람에 부러지고...

계곡으로 넘어져 물길을 막아버려서 둑이 유실되는 사고가 생겼다. 톱으로 잘라내고. 물길을 열어줬다.

 

나무가지가 아름드리다. 경운기로 한차 가득이다.^^

 

사람손이 닿을만한 거리의 천정에 새집을 지었다. 지빠귀종류인데.. 이름을 모르겠다.

 

쓰레기를 버리고 주변정리가 해도해도 끝이없다.

 

방갈로 창틀에 방충망을 갈아끼웠다.

 

셋쨋날 밤이 온다. 고라니가 가까이에서 웩!웩!!거리고 운다.ㅋㅋ

 

새벽 4시반 잠을깻다. 아침배로 나가기 전에 할일이 많다.

어머니 돌아가시고..두번째 온길. 어머니! 강원도 형한테 다녀왔습니다! 하고 말씀드리면

그렇게도 좋아하셨던 어머님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때문에 더 자주다녔었고..

어느부모나 같겠지만 어머님의 큰자식 사랑은 유별났었다. 이제 기뻐할 어머니는 곁에 없다.

 

소양댐 주변과 선착장 주변이 참많이도 변했다.공사는 수년째 계속 중이고...

김사장과 동행하여 힘든일만 시키고 왔다. 김사장은 들어가던날 스마트폰을 소양댐 가장깊은 곳에 빠트렸다.

바람에 날리는 모자를 잡으려다 전화기를 놓쳤는데. "통""통" 튀더니 물속으로 퐁당! 크아아아아~미안해서 어쩐다냐?^^

-by50chu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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