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일이 일요일로 잡히는 관계로 회원님들의 숫자가 많지않았던것 같습니다.
200명의 회원들이 4대의 버스에 분승하여 경북 칠곡의 아카시아축제 및 전통시장살리기 행사에 동참하였습니다.
2012년 5월 13일(일)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주차장을 출발하는 버스.
3시간 30분을 달려 행사장인 아카시아꽃 축제현장에 도착!
차에서 내리는 순간 코를 찌르는 달큰한 꿀향기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수십년은 되었을 듯한 아카시아 나무에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네요.
다양한 문화상품과 토산품 그리고 먹거리가 준비된 지역행사 입니다.
모두가 즐거운 표정으로 행사장의 곳곳을 누비는 인파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참나물. 머우. 쑷. 돗나물 등... 할머님들이 직접판매하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모습들이라 낮설지않네요.^^
칠곡에서 생산되는 7가지의 채소와 나물로 1.000명 분의 비빔밥을 만드는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즉석에서 퀴즈를 내고 상품도 증정하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산속에 마련된 행사장에 지역주민과 함께 참석하신 회원님들...비빔밥도 맛있게 드시고....
장터국밥과 등갈비구이로 소주와 막걸리를 맛있게 드시는 고정회원님들....^0^
오죽솟대공예를 제작하고 있는 모습이 신기롭기도 하고~~~
칠곡군에서 제공한 장바구니의 모습. 저도 바구니가득 정을 담았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며 하늘을 보니 아카시아꽃이 흐드로집니다.
어렸을때는 한주먹씩 입에넣고 씹으면 풀냄새와 달큰함을 같이 느끼며 먹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6.25 전쟁 당시 북한군의 대구진격을 막기위하여 이곳 다부동에서 치열한 전투가 있었다는 설명과 함께 전시관에서
상영하는 동영상을 보기 위하여 착석하여 바라보니 앞에 이런 편액이 걸려있네요,
대구로 들어가기 위한 길목 다부동! 우리는 동족상잔의 부끄럽고 슬픈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북한군 20.000여명 아군 17.000여명이 전사했다는 다부동전투!! 전쟁의 참혹함을 잊지말아야 합니다.
전적지 관람을 끝으로 아무런 사고없이 귀경하고 행사를 마쳤습니다. 스마트 폰으로 촬영하여 편집하였습니다. - by50chunsa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