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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조카딸(경식 여식) 결혼식

외사촌 동생 경식의 여식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하여 동생들과 고향 익산에 왔다.

식장에 가기전에 형수께서 운영하시는 수예점에 들렀다.

뜨게질로 만든 완성품들이 수공예품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고 아름답다.

 

오랫만에 보니 반가운 얼굴들이다.

 

언제였던가? 40년도 훌쩍지난시절...돌아가신 숙모님의 동생분과 반가운 조우도하고...

 

동생내외의 즐거운모습이 보기좋다.

 

반가운 얼굴로 하객을 맞이하고..

힘든일이 많았던 동생내외에게 행복한 날들이 있기를 축원한다.

 

작은형님은 무슨 걱정되는 일이있으실까?

 

아담한 예식장에서 식이 시작되기전에....

오늘도 막내가 사진을 찍어준다. 흐르는 시간들이 꿈속인가?? 싶다.

 

웃어보라고해서 다시한번.ㅎㅎㅎ

 

이사진은 지울까? 하다가 그래도 기념으로.ㅎ

 

신부와 한컷! 잘~살아라..

 

부모님께 고맙습니다. 인사.

 

신랑 신부 맞절.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고 잘살아라.

 

변함없는 이해와 사랑으로 아들. 딸 많이 낳고 잘살아라.

 

점심때 이루어진 예식이 끝나고 시간이 남아. 혜란엄마의 제안으로 선산에 들렀다.

엇그제 내린 폭설로 아직 응달에는 잔설이 남아있고..낙옆이 지니 조금은 황량하다.

잔듸와는 상극인 묘지옆의 소나무를 지난 시제때 잘라내었구나. 잘정리 되었다.

 

삶이란 짧은 여행을 마치고. 돌아간다는 표현이 낮설지않다.

 

형제가 많은 우리가족들의 우애와 사랑이 한층깊어지기를 기원해본다.

어머님 일주기 이전에 묘지정화작업을 다시한번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한다.

 

갑작스런 원행이라 준비한 제물은 없고 감귤에 소주한잔씩을 딸았지만....교감한다.

 

어머니...는 많은 기억을 남기고 가셨다. 문득 생각나면 가슴이 아프다.

평안한 영면에 드셨기를 기원한다.

 

아침일찍부터 먼길을 왕복운전한 철민아빠에게 수고했다는 말과

용인의 추어탕 맛을 느끼게해준 혜란엄마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사진찍어준 막내도 고맙고...ㅎㅎ

- by 50chun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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