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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어머님 49제

5월 25일 소천하신 어머님의 49제일이 7월13일(일요일)인데.하루 앞당겨 동생과 조카들과 함께다녀왔다.

                           바람한점없이 무더운 날씨에 가지고간 생화를 심고..선산의 조상묘들도 둘러보았다.

대영이가 운전을하고...

 

산소에 도착하여 준비를 한다.

유교식 절차를 준비하지 않으니 차림상이 간단하다. 정한수 한그릇과 국화로 대신한다.

 

오자가났던 묘지석도 바로잡았고. 재초제를 살포한 잔디가 잘자라고있다.

작은형님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작은형님은 외국출장관계로 내일도 참석하기 힘들겠지만 가까운 거리에 계시니 다행이다.

 

세모자가 어머님을 기린다.

 

바람한점 불지않는 올들어 가장 더운 날씨다.

 

지난 6월 13일 안장식에 참석하지 못했던 세모자의 추도와 기원의 말들이 길게 이어진다.

이제는 다 성장한 조카들이지만 어머님은 조카들에게 남다른 추억을 남기셨나보다. "할머님 사랑합니다"로 축원한다.

 

 

잔듸가 이대로 잘자라준다면 추석때쯤이면 믾이 번식할것같다.

 

비석에 세겨진 본인들의 이름을 확인한다.선산에 모셔진 분들의 자손임을 확인하는 순간이다.

 

비석을 깨끗히 닦고.가지고간 백합과 국화를 나누어 심고. 마음으로 부모님과 소통을 준비한다.

 

부모님께 효를 다하지 못했음을 고백하고. 남은 시간이라도 부모님의 뜻을 받들어 가족을 귀히 생각하고. 형제간에 우애하며

살아가겠노라고 소리내어 고백했다. 나의 염원처럼 형제모두의 생각도 같았으면 좋겠다. 소천 후 49일 동안 지금까지 살아오신

어머님의 행적을 하늘에서 심판받고 천국으로 가셔서 평안한 영면에 드시기를 간절히 기원하고."사랑합니다"로 마무리한다.

 

탐진안씨 선전공파 시조의 묘를 참배하고 잡초도 제거하고.선산을 둘러본다.

 

비석에 세겨진 탐진안씨의 내력을 살펴본다.우리는 탐진안씨 선전공파 11세손들이다.

 

이곳은 우리 가문의 친척집안 가족묘이다.

형식은 납골당 형식이다.

 

올해 조성된 가족묘인데 잔듸가 잘자라고있다. 후손들의 정성이 뭍어나는 곳이다.

 

무더운 날씨에 땀에 흠뻑 젖었다. 이제 하산..

 

상경하는 길에 정읍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씨없는 명품수박 품평회를 둘러보았다.

 

각지자체별로 특화사업을 개발하기 위하여 많은 애를쓰고 있는 현장을 확인했다.

 

수박을 구매한것은 이지역출신 유성엽 국회의원과의 약속이기도하다.^^

 

상경하는 길을 호남고속도로로 설정하고 조금운행하니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가뭄중에 단비가 내리니 반가웁기 그지없다. 내사람의 점심을 차려주시고 끝까지 밥값을 받지 않으신

제중아제와 아짐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드린다. 이글을 그분들이 읽을일이 없겠지만 마음으로 감사했다.^^

-by50ch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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