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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벼락맞은 대추나무

11월 25일 (일요일)

백년을 넘게 살아온 대추나무가 생을 마감하고 인연따라

먼길을 떠났습니다. 장인의 손에 의하여 화려하게 재탄생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입니다.

 일행들과 새벽에 만나 현장에 도착하여...

 

 가져가실분의 정성이 뭍어납니다.

 

 오랜세월 풍상을 견뎌온 나무에 예를 다하고....

 

 파손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잔가지 정리부터 합니다.

 

 드디어 밑둥이 잘렸습니다.

 

 밭줄을 묶어 끌어내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밭줄이 터져버립니다.

 

 재차시도해도 역시 밭줄이 터지고.....

 

 인력으로 해결하였습니다.

 최선생과 같이오신 인간 기중기들이 없었다면 고생좀 했을 일입니다.

 

 인간 기중기..ㅎ ㅎ ㅎ

경운기로 운반하여 배에 옮기고...

 

 작업선에 옮겨.....

 

 2.5 ton 트럭으로 한차 가득입니다.

 무사히 벌목을 마치고 그렇게 최선생일행을 보내드렸습니다.

 

 다음날 양고문님과 장인어른이 오셔서 마지막 가을걷이를 끝내고

 날씨가 따뜻한 시간에 마추어 서둘러 하산하였습니다. 전날밤 산골의 기온은 영하 9도5분이었습니다.

 

 배터에 서신 양고문님과 장인어른!

 

  동절기를 대비하여 형님이 배에다 집을 지었습니다. 하하하 바람막이가 완벽하여 좋습니다.                                           -by50chunsa-

---------------------------------------------------   추  신   -------------------------------------------------------------------------------------------

 오늘 특보지원단 사무실에서 임명장을 수령하였습니다.

 대다수의 국민들이 정권교체를 염원하고있고 정치개혁과 혁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차기정부는 이러한 국민의 염원을 잘 수렴하여 변화된 사회를 민들어 누구나 소통하는 살기좋은 나라를

 만들어 갈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살기좋은 나라를 만들어가는 일에 모두 동참해주시리라 믿습니다. 별도의 공간없이 붙이기로 추가합니다.

  26일에 통보받고 오늘 수령했습니다.

 

 전문수공예가도 아닌제가 손가락을 다쳐가며 만들어가고 있는 희망솟대입니다.

 솟대받침이 벽제목입니다. 하늘의 뜻이 솟대에 전달되어 희망이 이루지기를 기원합니다. 조금은 어이없죠? 그러나 만사는 정성입니다.

 

친구의 그림 한점을 화보에서 옮겨봅니다. 그림도좋고 화제도 좋습니다.

 모로간다

 탓하지마라

 등용문 가는길은 각기 다를것이니...                                         - by50chu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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