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준비
정자가 덩그러니 서있는듯 했는데.
처마를 이어내니 한층 안정감이 있어보입니다.
은근히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입니다.
자재때문에 애로사항 없이 그리고 작은 상처도 내지않고 작업을 끝냈습니다.^^
목수일이라고는 해본일이 없으니 하면서 깨우쳐도 어설프죠.ㅎㅎ
한번더 손을 대면 연습장이 완성될것 같습니다.
장작을 정리하다가 문득 딴생각을 해봅니다. 봄은 오겠지?? ㅎ
이 장작이면 올겨울은 지낼것같습니다.
초간단 타켓 설치작업.
아침안개가 올라가는 도천리 마을입니다.
집수리를 마치고 조금은 여유롭네요.
cctv를 설치하니 편리하군요. 뉴스에서는 박근혜의 실정을 비판하는 기사들로 떠들썩합니다.
굴뚝의 모습이 앞으로 쳐들어올 동장군을 막아낼 난로장군을 연상시킵니다.허허...
오늘은 스마트 폰으로 블러그를 씁니다.
혼자서 월동준비를 합니다.
다른 일을 하려고 사온 자제를 엉뚱하게도 정자처마를
달아내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혼자서 모두해내니... 진짜 멕가이버가 맞습니다.
오늘은 44주기 아버님 기일이기도 합니다.
형제자매가 모두 크리스찬이 되어서 ...
상차림을 하지않으니. 모여지지도 않는군요.
부모님 모두 좋은곳에 계시리라 믿습니다.
영월은 항상 가는길보다. 오는 길이 막힙니다.
어제 비가온 후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는군요.
단풍인가? 했는데...
나목으로 변해가는 산천의 모습입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by 50chun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