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오는 토요일 우산을 들고.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속으로 들어가봅니다.
동작구 서달산 달마사경내를 지나. 거북바위 앞 아미타불상 앞에서 비내리는 한강을 조망하고.
국립묘지 담장을 따라 조성된 둘레길을 걸어봅니다.
아카시아꽃이 떨어져 눈처럼 쌓여있고.
비가 오는데도 찔레꽃향기는 진하기만 합니다. 장미도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네요.
산비들기는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전혀없이 한가롭기만한데.
까치녀석은 비에 흠뻑 젖은체 먹이활동에 정신없는 모습이 산비들기와 대조적입니다.
자연과 함께하며 걷는 동작충효길은 참 아름답습니다.
- by 50chun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