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과 달리 차분하고 의미있는 새해를 맞이하고 싶은 마음에
산속에서 혼자 외롭게 살고 있는 큰형님과 새해맞이를 하고싶어서 계획했는데...
어수선한 새해맞이를 하였네요. 형님은 외롭지않다고 말씀하시지만
산속생활이 어떠한지는 제가 해봐서 알고있습니다. 그저 건강하시기만을 바라는 마음입니다.
계획대로 큰형님과 소양댐 곧은골 전망대에서 해맞이를 하였습니다.
여러분 가정에도 행복이 넘쳐나는 무술년 새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곧은골 맞은편에 사는 어부의 집에서 바라본 곧은봉밑 곧은골의 모습.
올해가 개의해인데...상걸리 이장댁에서 분양해오는 강아지입니다.^^
방갈로 처마밑에 메달린 말벌집.
어수선한 방갈로 밑부분을 청소하고 압축판넬로 둘러치자는 제안을 형님은 천천히 하자고 하네요.
올때마다 느끼는 아쉬움은 주변이 좀더 청결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모과를 설탕에 재는 작업을 합니다. 먹고 건강하세요.ㅎㅎ
음력 열나흘 둥근달이 내려다보고 계시네요. 달님 달님.....소원을 말해봅니다.ㅎㅎㅎ!
겨울나기를 하기위해 닭들이 깃털옷을 겹겹이 준비한듯합니다.
염소고기 전골로 저녁을 먹고...ㅎ
입양한 강아지 이름을 무술이라고 명명했습니다.
무술년에 만난녀석이기에...ㅋㅋ
아침일찍 기상하여 해맞이 준비를 합니다. 시계는 아직 해를 맞이하지 못했군여.ㅋㅋ
아무도 모르게 소양댐안에 숨겨져있는 명소입니다.
천길 낭떨어지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곳!
실제로 천길입니다.
이곳이 소양댐에 숨겨진 명소 곧은골 전망대 입니다.
내삶에 으뜸가는 해가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엄지 척!!
올때마다 느끼는 기분은 최고입니다. 소나무아래는 천길 낭떨어지입니다.
동쪽 산능선이 붉게 물들어갑니다. 해돋이는 못보고 해맞이 입니다.ㅎㅎ
천길 낭떨어지 끝에서 바라보는 아찔한 소양댐의 풍경입니다.
멀리 보이는 물길은 옛날 양구로가던 뱃길입니다.
셀카조정...ㅎㅎ
형님과 기념촬영합니다. 귀한 시간입니다.
이제 75세를 맞이하시는 형님은 아주 건강하십니다.^^
50chunsa도 올한해 모든 시름에서 벗어나기를 희망합니다.
하산길에 잠시 멈춰서 20년 전에 심어놓은 사과나무와 배나무를 살펴봅니다.
멀리 보이는 소양댐의 담수모습이 절경입니다.
백구 6마리와 왈순이(누렁이)그리고 우두머리 검둥이가 모두 따라나섯습니다.ㅎㅎㅎ
형님의 유일한 벗 강아지들...
돼지부산물과 사료를 섞어 가마솟에 푹고아서 만든 강아지밥.
모두가 얼마나 잘먹는지...백구들은 비만???ㅋㅋ
산에 다녀온후라 밥도 잘먹네요.
월척급으로 5마리 골라내고 다시 낸동실로...ㅎㅎ
철판으로 다시만든 다리가 미끄러워 난간에 손잡이를 설치합니다.
하산하는 길을 백구들이 앞장서서 내려갑니다. 곧은골과 작별..아일비 빽!!ㅋㅋㅋ
손녀딸의 재롱을 살짝 보여드립니다.
- by 50chun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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